시험관 3일 배아 세포기와 착상 시기
<시험관 배아 세포기 발달 순서>
1일차: 2세포기 배아
2일차: 4세포기 배아
3일차: 8세포기 배아
5일차: 포배기 배아
일반적인 자연임신 과정에서는
난자와 정자가 만나 수정된 배아는
1일째에는 2개의 세포로,
2일째는 4개의 세포로,
3일째에는 8개의 세포로,
5일째에는 무수히 많은 수의 세포
즉 포배기 배아로 발달하게 된다.
<시험관 3일 배아 착상 시기>
배양일 | 배아 발달 과정 |
3일 | |
1일(이식일) | 8세포기 |
2일 | 상실배 |
3일 | 포배기 |
4일 | 부화-포배기 상태에서 껍질 까고 나옴 |
5일 | 24시간 내에 자궁 벽에 붙음(감자배아) |
6일 | 자궁내막에 파고들면서 착상 시작 |
7일 | 착상 지속 |
8일 | 착상 완료 태아·태반이 되기 위한 세포 발달 시작 |
9일 | 태반세포에서 HCH호르몬 혈중 분비 시작 |
10일 | 태아 세포 발달 더 많은 양의 HCG 호르몬 분비 |
11일 | 태아 세포 발달 더 많은 양의 HCG 호르몬 분비 |
12일 | 임신테스트기에 반응할 만큼 HCG 호르몬 농도가 높아짐 |
수정 시기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시험관 이식 배아의 착상 시기는
3일 배아의 경우 이식 3~4일 후이다.
시기적으로 3일 배양 배아는
배아가 난관을 이동하는 때에 해당하므로
이식 완료 후에도 바로 착상하지 않고
자궁 내에 둥둥 떠 있다가
3~4일 뒤에 자궁내막에 착상한다.
착상이 완료되면 임신호르몬이 나와
피검 하루이틀 전부터는 임테기로
임신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식을 한 순간부터 스마트폰을
손에서 떼지 못했었다.
오늘은 뱃속의 배아가 얼마나 자랐을지
착상은 어느 정도까지 이뤄졌을지
보이지 않는 그곳의 상황이 너무나 궁금해서
두근거리며 배아 발달 과정 사진도 찾아보고
이식날 받은 배아 사진도 몇 번이나 들여다 봤다.
마치 곧 만날 아가를 기다리듯
긴장되면서도 설레는 시간은
역으로 시험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려야 하는
개인적으로는 시험관 과정 중에서
가장 버거운 단계이기도 했다.
아마도 더 이상 엄마로서 해줄 수 있는 일이 없이
오직 배아의 힘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참으로 작은 존재를 전적으로 믿고
응원해주어야 하는 부모 연습의 시작이다.
1차 피검을 기다리는 예비 엄마아빠,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