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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해피엔딩

프롤루텍스 매일 1회 1대, 항생제 매일 아침 저녁 1회 프로기노바 하루 2알 듀파스톤 매일 1회 1알 하루 3번 지노플로 하루 1정 투여 중 드디어 냉동이식일이 정해졌다. 무려 1년 8개월만에 하는 이식이다. 이식일이 잡힘과 동시에 막바지 이식 준비를 위해 프롤루텍스와 몇 가지 약이 추가되었다. 예전 이식 때와 비교하면 이번에는 이식 전 투여하는 약이 좀 많다. 자궁경을 하면서 확인된 만성자궁내막염을 위해 지노플로라고 하는 질 유산균이, 자궁에 넓게 퍼져 있던 혈관을 정리하며 생긴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항생제가 처방됐다. 프로게스테론 호르몬 제재로는 질정 없이 프롤루텍스 주사만 하루 1바이알을 쓰고 있다. 프롤루텍스를 맞은 자리에 생긴 통증도 지금은 너무나 반갑다. 주치의 선생님은 이식에 도움이 되는 여..

1일차 2일차 3일차 4일차 5일차 6일차 7일차 8일차 페마라 2알 퓨레곤 100 메노푸어 75 가니레버 3차 신선이식 이후 3개월 만에 시험관 4차 과배란에 돌입했다. 과배란 약제는 페마라 정과 퓨레곤과 메노푸어라는 주사이다. 용량은 2~3차 때와 다름없다. 과배란 7일차에 제일 큰 난포크기가 1.8cm 즈음에 다다른 것을 확인하고 과배란 10일차로 채취일이 잡혔다. 채취 전까지 조기 배란을 예방하기 위해 가니레버 주사로 매일 1대씩 맞았다. 가니레버 주사 맞는 시간 가니레버 맞는 시간을 놓쳤거나 다른 일정으로 인해서 평소보다 일찍 맞아야 한다면? 만사 OK다. 당시 병원에서는 가니레버 효과가 만 24시간까지 지속되기 때문에 꼭 24시간 이내로 시간을 맞춰 주사를 맞으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그 뒤 전..

2023년 11월 현재 3번째 냉동이식을 준비 중이다. 생리 2일차부터 4일간 페마라를 복용했고 일주일 뒤 자궁 안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내원하여 자궁초음파 검사를 했다. 그런데 진료실에서 주치의 선생님께서 생리가 완전히 끝났냐고 물어보신다. 초음파상으로 아직 자궁 내에 생리혈이 약간 남아있는 게 보였다. 자궁후굴인 경우에 이럴 수 있다고 하셨다. 으잉? 내가 자궁후굴이라니? 그간 자궁 안에 생리혈이 남아 있은 적은 있지만 시험관 일정에 영향을 준 적은 없어서 그게 자궁후굴과 관련이 있는 줄은 처음 알았다. 이식 전 착상에 방해되는 요소 없이 깨끗한 자궁 내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진료 후 바로 자궁 안에 남아 있는 생리혈을 제거하는 드레싱 시술을 받았다. 시간은 한 5분 정도? 시술 중간중간 최대한 ..

난자질 좋아지게 하는 방법은 특별할 게 없다. 잘 먹고 잘 자고 건강하게 생활하는 것이다. 먹는 건 대체로 '술, 담배, 마약' 아니고서는 굳이 절식하기 보다는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섭취하는 횟수나 양을 줄이는 것으로 충분하다. 1~2차수 만에 임신이 된다면 다행이지만 몇 개월 몇 년이 걸릴지도 모르는 일에 무리한 절제는 오래 유지하기 힘들다. 또한 한 번에 몰아서 하려고 하면 오히려 난자질을 좋게 하려는 노력이 강박이 되어 스트레스가 생길 수 있고 이는 또 생식 능력을 떨어뜨려 원래 목적인 난자질 향상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숙면... 양질의 수면은 낮 시간에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손상된 세포를 재생하는 기능을 한다. 특히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숙면을 취할..

오늘 시험관을 하는 지인들 사이에서 오랜만에 '포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100%라고 하긴 어렵지만 시험관 시술을 하는 사람들 중에는 30대 중후반 이후 나이대가 많은 편이다. 그렇다 보니 저차수에 성공할 확률은 그보다 젊은 나이 여성들에 비해 낮고 채취 자체도 쉽지 않은 때가 많다. 돌아보면 여러 고비가 있었지만 나를 힘들게 했던 건 주사에 대한 두려움도 부작용에 대한 불안도 시술에 대한 공포도, 무거운 마음으로 병원에 가서 초음파와 혈액 검사를 하며 새로운 차수를 시작하는 것도 아니었다. 무엇보다 무섭고 절망스러운 건 '내 인생에 아이가 없다' '나는 아이를 낳을 수 없는 몸' 이라는 생각..들...이.. 현실이 되고 있다는 확신이었다. 통계적으로 나타나는 시험관 성공률은 무의미했다. 나는 늘 ..